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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노우라 소개

印刷用ページを表示する 掲載日:2017年2月24日更新

도모노우라의 역사에 관하여

  도모노우라는7∼8세기경부터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세토우치 지방에서 가장 큰 번영을 누렸던 항구마을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한 번영은 세토 내해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던 지리적 요건과 항해에 적합한 조류 기다려야만 했던 그 당시의 항해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곳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헤이안시대 후기부터 동아시아와의 무역과 화폐 경제의 발전에 힘입어 일본 각지에 항구마을이 발전하기 시작하였는데, 도모노우라에도 기온 신사(현재의 누나쿠마 신사) 앞에서부터 세키초에 이르는 곳에 교토에 버금갈만한 상업도시가 형성되어 번영을 누렸습니다.

 모리 일족과 후쿠시마 일족이 통치하던 시대에는 시로야마에 도모성이 축조되었으며, 1576년에는 무로마치시대의 마지막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도모로 몸을 피해 무로마치 막부의 부활을 꾀한 곳이기도 합니다.

 1국1성령(영지의 성은1개만 인정한다는 법령)이 발령되기 전인 1609년에 도모 성이 폐성되었고, 그 후 도모노우라는 항구를 중심으로 상업, 제련업, 보명주 등의 양조업,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활기 넘치는 마을로 변모하였습니다. 또한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하였을 때는 도모에 있는 후쿠젠지 절의 객전인 다이초로에 머물렀는데, 절에서 볼 수 있는 경치를 일컬어‘일동제일형승(日東第一形勝:일본 최고의 경치)’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근대에 들어서 산요 본선의 개통과 자동차의 발전에 힘입어1000년간 이어져 온 항구마을의 번영도 옛 이야기가 되었고, 지금은 오래된 거리경관과 항만시설이 담고 있는 옛 정취가 다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鞆の浦風景鞆の浦風景2

상야등(항만시설5곳)

  도모초에는 상야등과 계단형 선착장인 ‘간기’, 당시의 항만관리소 ‘후나반쇼’터, 방파제의 큰 선창과 배를 정비하던 선거 터 등, 근세의 항만시설이 거의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니시마치의 거대한 계단형 선착장 끝에 세워진 상야등은‘도로도(등롱탑)’라는 애칭을 가진 등대로, 1859년에 니시마치 주민들의 기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기단에서의 높이가10m를 상회하는 웅장한 탑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에도시대의 상야등 가운데는 일본 최고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간주의 남쪽면에는‘金毘羅大權現(곤피라 다이곤겐)’, 북쪽에는‘当所祇園宮(도쇼기온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항구에는‘간기’라 불리는 조수 간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계단형 선착장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간기를 지금도 볼 수 있는 곳은 도모의 항구뿐입니다.

 배의 출입을 감시하는 후나반쇼는 에도시대 초기에 다이가시마 섬 끝의 고지대에 세워졌습니다. 당시 도모의 행정관이었던 오기노 신에몬시게토미의 감독하에 사각형의 돌을 밀착시켜 쌓아 올린 높은 돌담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도모는 중세 항구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근세의 항구마을로서, 그 모습을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하고 있다는 면에서, 일본에서도 유일무이한 항만도시이며 문화유산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常夜灯

이로하마루 전시관

  이로하마루 전시관은 에도시대에 간척된 토지에 세워진 해변창고로, 부근에는 근세 항만시설인‘간기(계단형 선착장)’와‘상야등’이 있어 마치 에도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로하마루 전시관은 목조2층 구조로, 박공벽이 보이는 맞배지붕을 얹어 만들었는데, 지붕 위에 암키와를 늘어놓은 다음, 그 위에 수키와를 쌓아 만든 건축물입니다. 19세기 중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는 도모항의 계단형 선착장 간기를 향하여 동일한 형식의 토벽창고가 늘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바다에 인접한 박공벽이 보이는 맞배지붕 구조의 토벽 창고군은 에도의 항구마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경관이었지만, 지금은 극소수만 남아 있는 매우 귀중한 역사적 유산입니다.

 전시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약간 개조되었는데,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지붕 밑부분은 대나무로 엮어 옛 방식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외벽은 흰 회반죽을 발랐고, 요벽은 비에 강한 판자를 덧붙였습니다.

 전시관에는 도모 앞바다에 침몰한 사카모토 료마가 타고 있던 ‘이로하마루’의 유품과 침몰 상황을 묘사한 디오라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이로하마루 전시관’은1997년에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いろは丸展示館

 오타 집안 주택(국가 중요문화재)·도모시치쿄오치 유적(히로시마현 사적)

 오타 집안 주택은 에도시대 중기부터 메이지시대에 걸쳐 보명주의 양조 및 판매로 번영을 누린 도모노우라에서 손꼽히는 거상 집안의 건조물군입니다. 보명주는 찹쌀을 주원료로 소주와 16한약재료 등을 사용하여 빚은 약미주로, 에도시대 도모의 특산물이었습니다.

 건물은 안채(18세기 중기)를 중심으로 취사장, 보명주 남쪽창고(18세기 전기), 보명주 북쪽창고(1788년), 서쪽창고(1789년), 보명주 동쪽창고(1795년), 부엌, 신 창고, 북쪽 토벽창고(19세기 전기) 등 9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건물에서 느껴지는 육중한 모습에 더해, 안채의 체크 무늬 토방이나 대나무를 엮어 만든 천장, 네모진 기와를 붙이고 그 틈을 석회로 불룩하게 만든 창고 벽 등의 장식을 통해 거상 집안의 풍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보존 수리 과정을 거쳐 에도시대 말기에서 메이지시대 초기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도모의 역사적 거리 모습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모시치쿄오치 유적은 막부 말기에 존왕양이파였던 산조 사네토미를 비롯한7명의 귀족들이 오타 집안 주택과 오타 집안의 별저인 조소테이에 들른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1863년 8월 23일과1864년 7월 18일∼20일에 들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막부 말기의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太田家住宅

 이오지 절·다이시덴 불전

 도린잔 이오지 절은 진언종의 사찰로써, 826년에 구카이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목조 약사여래 입상』(히로시마현 지정 중요문화재)을 본존으로 모시는 사찰입니다. 그에 더해,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후쿠야마시 지정 중요문화재), 목조 지장보살 좌상, 목조11면관음 입상 등도 무로마치시대에 만들어진 탁월한 작품으로 무로마치시대에 크게 융성했던 사찰입니다.

 현재의 본당은1685년에 후쿠야마번의 영주였던 미즈노 가쓰타네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것으로 인왕문과 종루도 에도시대에 제작된 것입니다.

 이오지 절 뒤편의 산중턱에는 다이시덴 불전이 있습니다. 원래는 경내에 있었던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이축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건축 연대를 알려주는 자료는 남아있지 않지만, 건축 양식으로 미루어 볼 때1700년대 전반의 건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도모항과 세토 내해의 섬들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시로야마산 중턱에 위치한 다이시덴 불전은 경치가 아름다운 경승지에 위치하고 있어, 네덜란드 무역상관의 의사였던 시볼트도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볼트는 이 부근까지 올라와 식물과 곤충을 채집하기도 하였습니다.

医王寺写真

엔푸쿠지 절

  엔푸쿠지 절은 무로마치시대에는 샤카도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누나쿠마 신사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1610년경에 지금의 장소로 옮겨 엔푸쿠지 절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 장소는 전국시대 이전에는 섬이었으며, 군사적 요충지로써 여러 차례 전장터가 되었습니다. 남북조시대에는 다이가시마 성이 있어 북조군과 남조군 간의 도모 지역 쟁탈전이 격렬하게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에도시대에 이르러서는 세토에 위치한 섬들과 시코쿠 지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승지로서 조선통신사 고위 관리를 위한 전용 숙소로 사용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백일장, 시낭송회, 하이쿠시 짓기 모임도 자주 열리곤 하여 다양한 문화 교류의 무대가 되기도 하였고, 사찰 경내에는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시의 비도 새겨져 있습니다.

 본당에 걸려 있는 이 절의 산호‘南林山’이 적힌 목제 편액은1711년에 조선통신사 사자관인 화암이 남긴 글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또한 라이 산요의 조카로 라이 가문에서 으뜸가는 서예가로 평가 받았던 라이 교헤이는 본당 뒷편의 응접실을‘교메이로’라고 이름 붙인 후 그 이름을 글로 남겼습니다. 현재, 응접실에는 그가 남긴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응접실에서 도모노우라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당시의 문화 교류의 무대를 직접 느껴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円福寺

 다이초로(후쿠젠지 절)

 후쿠젠지 절은 헤이안시대의 덴랴쿠 시기(947년∼95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고찰로, 도모노우라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입니다. 원래는 간논도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1610년에 재건된 다음 지금의 후쿠젠지 절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다이초로는 에도시대의 겐로쿠 시기(1688년∼1703년)에 건립된 객전으로 바다에 인접한 돌담 위에 세워져,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공공 목적의 영빈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쇼군이 바뀔 때마다 조선에서 파견되었던 조선통신사가 도모에 기항하면, 대부분의 경우 다이초로를 찾았기 때문에 국제 교류의 역사적인 무대이기도 합니다.

 1711년, 조선통신사의 일원 8명은 다이초로에서 보이는 경치에 크게 감탄하였고, 종사관 이방언은‘일동제일형승(日東第一形勝:일본 최고의 절경)’이라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1748년에는 정사 홍계희가‘다이초로’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의 아들인 홍경해가 그것을 글로 남겼습니다.

 조선통신사가 남긴 글과 한시의 수준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원했던 간 차잔 등에 의해 에도시대에 목판 인쇄가 가능한 판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판목들은 지금도 다이초로에 걸려 있는데, 이를 통해 그 당시의 국제교류가 어떤 것이었는지 그 일단을 엿볼 수 있습니다.

對潮楼

료마의 은신처 마스야 세이에몬 주택

  1867년 4월 23일, 지금의 오카야마현 무시마 섬 부근에서 사카모토 료마가 이끌던 가이엔타이가 오즈번으로부터 지원 받은‘이로하마루’호와 기슈번의 군함‘메이코마루’호가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배가 충돌한 후‘이로하마루’의 승무원은‘메이코마루’로 옮겨 탔고, 크게 손상된‘이로하마루’는 항만시설이 갖추어진 도모항으로 예항시켜 가는 도중에 침몰해 버리고 맙니다. 이후, 도모노우라에 상륙한 료마와 가이엔타이는4일 동안 해상운송중개업자인‘마스야 세이에몬 저택’에 머물게 되고, 기슈번의 선원은‘엔푸쿠지 절’에 머물러, 양쪽의 숙박지에서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구 사무관사인‘우오야 만조 주택’과‘후쿠젠지 절·다이초로’에서 만나 교섭을 하게 됩니다. 담판을 거듭해, 결국 료마와 그 무리들은 기슈번에서 거액의 배상금을 탈 수있었습니다. 이것을 「이로하마루사건」이라고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이미 막부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던 사카모토 료마는‘사이다니 우메타로’라는 가명으로 마스야 세이에몬 주택에 머물렀습니다.

 그런 연유로 마스야 세이에몬 주택에는‘이로하마루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사카모토 료마가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기는 했지만, 오랫 동안 그 장소는 확인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989년에‘사카모토 료마가 다락방에 묵었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지의 유력인사가 천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곳만 천장 바닥 판이 떨어지는 곳이 있었고 그 안에서 밀실이 발견되었습니다. 밀실은 당시의 상태가 그대로 남아 있기는 했지만, 먼지가 수북이 쌓이고 손상이 심한 상태였으며 천장 뒤로 통하는 계단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정비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桝屋

후쿠야마시 도모노우라 역사민속자료관

 후쿠야마시 도모노우라 역사민속자료관은 지역 주민들의 후원으로 1977년부터 시작된 조사·수집 활동이 원동력이 되어 후쿠야마시 설립70주년 기념 사업으로 도모 성터의 고지대에 건설되었습니다. 관내에는 고대에서 근세에 이르는 역사자료, 오테비 불꽃축제와 활쏘기 등에 관한 민속자료 등이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시오마치노야카타’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전과 기획전을 통해서는 도모노우라를 중심으로 한 세토우치 지방의 역사, 문화, 민속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전람회가 개최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후쿠야마시 도모노우라 역사민속자료관이 위치한 낮은 구릉을 이용한 도모 성터에 서면, 반원형의 항구와 항만시설을 비롯하여 천연 방파제였던 센스이지마, 벤텐지마, 다마쓰시마, 쓰가루시마 섬 등과, 명승지‘도모 공원’으로 지정된 여러 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빼어난 경관은 제1호 국립공원인‘세토 내해 국립공원’의 일부분으로, 라이 산요는 이 경관을 두고 산수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는 ‘산자수명소’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더 멀리 바라보면 시코쿠 산의 봉우리들이 구름위에 떠있는 듯한, 조선통신사가‘일동제일형승(日東第一形勝:일본 최고의 경치)’이라고 절찬한 온화하면서도 웅장한 자연 경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도모노우라 매력은 단지 역사 유산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문화적 경관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歴民

 도모노우라 관광정보센터

 ‘도모노우라’버스정류장 정면에는 도모노우라 관광에 관한 최신 정보들을 갖춘 도모노우라 관광정보센터가 있습니다.

 정보센터에는 추천 관광지, 먹거리, 숙박 장소나 애니메이션 성지에 관한 안내와 더불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와 같은 여러 언어의 지도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Free Wi-Fi도 이용할 수 있어서 손쉽게 최신 정보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관광 기념엽서나 보명주 같은 도모노우라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도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도모노우라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께는 도모노우라의 역사와 문화, 촬영지 등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도모노우라 시오마치 가이드’를 추천합니다(예약제).

鞆の浦観光情報センター写真

누나쿠마 신사

 

누나쿠마 신사는 헤이안시대에 편찬한 법령집 엔기시키에 기재되어 있는 신사로서, 오래 전부터 그 이름이 전해져 왔지만, 에도시대에 이르러서는 신사 이름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1875년에 현재의 누나쿠마 신사의 경내에 있던 기온 신사와 와타스 신사가 합쳐져 누나쿠마 신사가 되었습니다. 오와타쓰미노카미(해상안전)와 스사노오노미코토(무병식재)를 제신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많은 참배객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이를 증명하듯이 귀중한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가 중요문화재인 누나쿠마 신사의 노 무대입니다. 원래는 일본의 전통극 노의 애호가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교토 후시미성에 설치한 것으로 전해지며, 후쿠야마성이 지어질 때,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가 후쿠야마번의 초대 영주 미즈노 가쓰나리에게 하사한 것입니다. 이 노 무대는 간단히 분해하여 이동할 수 있는 『이동식 노 무대』로써, 전장에서도 언제든지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보기 드문 형태의 것입니다. 후쿠야마번의3대 영주인 가쓰사다가 노 무대와 히데요시가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노 가면을 누나쿠마 신사에 기증하였습니다. 그 후 1738년에 노 무대는 지금과 같은 고정식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일본에 남아있는 유일한 이동식 노 무대입니다.

 그 밖에도 신사에 남아 있는 많은 석조물과 건조물, 전통행사인 활쏘기, 오테비 불꽃축제 등은 당시의 도모의 번영을 오늘날에 전해주고 있습니다.

沼名前神社

안코쿠지 절

  빈고 안코쿠지 절은1339년에 아시카가 다카우지 공의 명령에 의해 전국에 세워진 안코쿠지 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래는 무혼카쿠신 스님(홋토 국사)이 절을 창건하였고, 1273년에 샤카도(불전)를, 다음해에 아미타3존상을 만든 『곤포지 절』이 빈고 안코쿠지 절의 전신입니다. 가마쿠라시대에 만들어진 빼어난 건물과 불상이 안코쿠지 절의 오랜 역사를 전해 줍니다.

 무로마치시대에 이르러 『안코쿠지 절』로 이름을 바꾸었고, 무로마치 막부의 쇠퇴와 더불어 황폐해졌지만, 모리 데루모토와 안코쿠지 에케이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또한 샤카도 불전 뒤쪽에 위치한 본당은1920년에 아쉽게도 소실되었습니다.

 국가 중요문화재인 샤카도 불전은 가마쿠라시대 불전의 모습이 남아 있으며, 불당 내에는 중요문화재인 『목조 아미타여래와 양협시입상』 등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경내 일대는 빈고 안코쿠지 절과 함께 히로시마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무로마치시대에 만들어진 고산수식 정원이 오늘날에도 남아 있습니다.

 중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 주는 다채로운 문화 유산을 지닌 사찰로써, 일본에서도 오래된 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安国寺

 센스이지마 섬·벤텐지마 섬

【센스이지마 섬】

 시가 운영하는 배를 타고5분 정도면 도착하는 도모항의 앞 바다에 위치 한, 둘레 약 6km의 섬으로‘신선이 도취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여 지금의 센스이지마(仙醉島)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태고의 자연이 남아 있는 섬 안에는5가지 하이킹 코스가 정비되어 있는데, 서쪽에 위치한 센닌가오카 전망대를 통해서는 일본의 아름다운 석양100선으로도 선정된 일몰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과 해수욕장, 소금 공방 같은 레저 시설과 국민숙사 등의 숙박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본 전국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다섯가지 색깔(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의 바위‘오색암’도 볼 수 있습니다.

仙酔島写真

【벤텐지마 섬】

 도모노우라와 센스이지마 섬 사이에 위치한 무인도로, 또 다른 이름은‘햣칸지마’섬이라고 합니다.

 섬의 랜드마크인 주홍색의 벤텐도 불당에는 어부들의 수호신인 변재천이 모셔져 있습니다.

 불당 옆에 위치한 스투파에는 가마쿠라 시대의 연호가 새겨져 있는데, 히로시마현에서 연대가 밝혀진 것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히로시마현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매년5월에 벤텐지마 불꽃놀이대회가 열리면, 벤텐지마 섬에서 쏘아 올린 아름다운 불꽃들로 밤 하늘을 메우고, 해면은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듭니다.

弁天島写真

도모노우라 관광 도미 그물망 고기잡이

 도모노우라 초여름의 풍물시인 관광 도미 그물망 고기잡이. 도미 그물망 고기잡이는 약 380년 전부터 도모노우라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어법입니다.

 아름다운 다도해로 유명한 세토 내해는 들쑥날쑥한 해안선과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적당히 분포되어 있고, 복잡한 조류와 큰 조수간만의 차, 적절한 수온 등으로 인해 어류의 먹이가 풍부하여 생육에 적합할 뿐 아니라, 치어와 성어가 각각 서식하기에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이 근해의 각 지역의 어부들은 이전에는 연안 지역에 정치망을 치고 연안으로 들어오는 도미를 잡았으나 지금은 앞 바다로 나가 떼지어 몰려다니는 도미를 잡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하였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갓후리망 고기잡이’를 응용한 도미 그물망 고기잡이였습니다.

 도모노우라 관광 도미 그물망 고기잡이에서는 항해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타루다이코 북소리와 풍어를 기원하는 노래소리가 해안가에 울려 퍼지며 변재천의 사자와 오토히메가 풍어를 기원하는 춤을 춥니다. 배 위에서 약 380년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어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갓후리망 고기잡이’란, 도미를 몰아넣는 그물코가 큰‘후릿그물’과 도미를 잡는‘자루그물’을 사용하여 모선이 되는 그물배2척이 나란히 운항하면서 각각의 그물을 끌어올리면서 떨어져 있는 그물배가 서로 교차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거리를 줄여 서로의 그물을 죄어서 도미를 그물 속에 몰아넣는 고기 잡이 방식입니다.

 2015년에는‘도모노우라 도미 갓후리망 고기잡이’가 후쿠야마시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観光鯛網写真

 오테비 불꽃축제(후쿠야마시 무형민속문화재)

 오테비 불꽃축제란, 축제가마가 진행하는 장소를 횃불로 정화하는 의식으로, 누나쿠마 신사에서 모시는‘스사노오노미코토’의 축제가마 행차에 앞서 정화 의식으로 거행되는 불꽃축제입니다.

 횃불은 잘게 쪼갠 비송 둘레를, 8개로 쪼갠 청죽과 신목인 노간주나무8자루로 주변을 둘러싸고, 이를 가로줄10개와 세로줄3개로 묶은 길이4.5m, 무게 약 150kg의 대형 횃불3개와 길이 약 50cm의 작은 횃불1개가 준비 됩니다.

 오후6시에 흰 소복을 입은 소년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북을 울리고, 오후7시에 두 번째 북소리가 울리면 스사노오노미코토를 맞이합니다. 오후8시에 세 번째 북소리가 울리면 본전 안쪽에서 신성한 불을 신사 앞의 횃불에 옮겨 붙인 다음, 순서대로 대형 횃불3개에도 불을 붙여 참배당까지 둘러메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행진합니다.

 이 축제는 음력6월 4일에 가까운 토요일에 거행되는‘오테비’불꽃축제를 시작으로7일에 축제가마가 다이가시마 섬의 오타비쇼로 행차하여, 14일에 오타비쇼에서 다시 복귀합니다. 그리고18일에 신사에 봉납하여 끝나는 장기간 개최되는 축제로, 예전에는‘기온이치’라 불리는 시장이 열려 도모의 마을은 크게 붐볐습니다.

お手火神事

도모노우라의 주요 행사

 〇2월 상순  활쏘기 행사

 연초에 누나쿠마 신사에서 개최되며 지난 일년간의 악귀를 활로 쏘아 쫓아내고, 새로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옛부터 전해내려 오는 행사입니다. 후쿠야마시의 무형민속문화재입니다.

お弓神事

〇2월 하순∼3월 중순  도모 지역 히나인형 축제

 도모노우라의 상점, 여관, 민가에 대대로 전해 내려 온 히나인형들이 공개됩니다. 에도시대∼메이지시대의 귀중한 히나인형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町並みひな祭り

〇5월 상순 ∼중순  도모노우라 관광 도미 그물망 고기잡이

鯛網

〇5월 마지막 토요일  후쿠야마 도모노우라 벤텐지마 불꽃놀이대회

 세토우치 지방에 초여름을 알리는 풍물시로, 화려하게 빛나는 불꽃은 도모노우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정을 자아냅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전에는 현지 주민과 어린이들이 전통예능‘아이야부시’를 선보입니다.

弁天島花火大会

〇6월 30일  지노와 동그라미 고리 통과하기

 누나쿠마 신사에서6월 30일의‘나고시노하라에’행사 때에 행해지는 띠로 만든 고리를 통과해 지나가는 의식입니다. 이 고리를 빠져나가면, 죄와 부정, 재액과 전염병을 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茅の輪くぐり

〇7월 둘째 일요일의 전날 밤  오테비 불꽃축제

お手火神事

〇8월 요도히메 신사의 도교·간교 축제

 흔히 단고 축제라고 불리며 축제가마를 돌리 듯이 둘러메고 행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渡御祭写真

〇9월(음력8월 11일에 가까운3일간의 금토일) 조사이(가을 축제)

 와타수 신사의 가을 정기축제. 정기축제가 열릴 때 행진하는 축제수레를‘조사이’라 부르며, 매년 각 마을이 돌아가며 멋지게 꾸며진 축제수레를 어깨에 둘러메고 행진합니다.

チョウサイ

〇9월(음력8월 1일에 가까운 일요일) 도모노쓰 핫사쿠노 우마다시

 어린이의 탄생과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핫사쿠노우마(수레가 장착된 흰 목마)에 어린 아이들을 태우고 마을 안을 돕니다.

八朔の馬だし

〇12월 첫째 토·일요일 후이고 축제

 도모 제련업자들의 수호신 고가라스 신사의 축제입니다. 전야제에는 노점도 열립니다.